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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배정수 도시건설위원장이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화성시의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배정수)가 16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장애인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장애인 보행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 장애인들의 도로, 보도, 공원, 항만, 공공청사 등 공공시설 이용 시 불편사항을 청취했다.

장애인협회 관계자는 대표적으로 횡단보도 턱 낮춤 미흡, 점자 블록 표기 미흡, 보도 폭 협소로 인한 보행 시 불편한 사항에 대한 고충을 전하면서 “비장애인에게는 사소한 사항도 장애인에게는 커다란 장애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보행안전을 위한 시설개선을 건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부서는 장애인뿐 아니라 교통약자의 보행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우선으로 시설 개선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배정수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환경에 불편함이 발생되지 않도록 기존시설의 미흡한 부분은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신규시설에 대하여는 계획, 설계 단계부터 꼼꼼히 검토해 달라”고 관계부서에 요청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배정수 위원장을 비롯해 이형재 교통행정과장, 이상만 도로과장, 차대규 도로관리과장, 최병주 공원과장이 함께 참석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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