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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영상시황

이두원의 주간금융 및 분석(11월 4주차)

NSP통신, 김연화 기자, 2012-11-26 16:16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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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영상시황]이두원의 주간금융 및 분석(11월 4주차)
NSP통신-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부산=NSP통신] 김연화 기자 = 그리스 지원합의 기대와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완화로 지난주에는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주요국들의 경제지표 개선이 힘을 보태면서 세계주가가 반등하고 주요국들의 국채금리도 상승했습니다.

한국DR도 삼성전자 +1.22% 현대차 +3.04% 포스코 +0.95% KB금융 +0.88% 등 일제히 오름세를 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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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는 전월대비 줄어들어 채권보유잔액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고조에 따른 원유 공급 차질우려로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 갔습니다.

이번 주에는 그리스 지원에 대한 합의 도출과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 개선 등 호재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지난주와 이번주 국내외 금융시장 환경변화에 대해 들어봅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상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주 증시 전망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상황이 조금 우호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주에는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미국의 여야가 같이 노력하겠다는 의사표시가 있었고 그리스 구제금융의 큰 틀이 마련됐고 문제가 됐던 가자지구도 휴전을 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FTA협상을 통해서 정치를 도회시하고 경제적으로 일단 물고를 트는 대화의 모습도 긍정적으로 나타난 한 주 였습니다.

그리스 등 큰 사안이 마무리단계로 들어가면서 사실 재정절벽이 이제는 시장에 남아있는 마지막 악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백악관은 부유세를 어떻게든 추진하려고 하고 있고 야당은 재정절벽을 막기 위한 여야의 합의를 무기로 부유세 또는 건강보험 등에서 여당의 양보를 받아내기 위한 대치 국면에 있습니다.

요컨대 재정절벽을 해결하기 위한 원칙적 합의는 섰지만 재정절벽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떻게든 여당과 야당이 자기들이 원하는 정책을 얻어내려는 이러한 대치국면으로 이해가 됩니다.

불협화음은 있겠지만 결국은 해결되는 국면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버냉키는 만약에 재정절벽이 발생한다면 느리지만 천천히 올라오고 있는 미국의 경제 모습이 다시금 구렁으로 떨어트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재정절벽을 어떻게든 해결하라고 정치권에 계속해서 압력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스 문제는 재정긴축 2년 연장에 따른 140억 유로정도의 추가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비용을 누가 더 많이 부담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IMF 또는 EU의 각국들이 적어도 140억 유로를 조금이라도 덜 부담받기 위해서 여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이 지난주에 그리스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주에는 어떻게든 해결이 되는 방향이 될 것으로 갈 것 같습니다.

2년 연장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 발생분을 누가 얼만큼 갖고 가느냐가 이번 해결의 가장 큰 출발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IMF든 EU 국가든 결국엔 일부분은 손실을 부담할 수 밖에 없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그리스는 많은 노력을 해왔고 이런 노력이 EU의 다른 국가들에게 어느 정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점이 그리스 문제 타결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전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이번주 시장의 관측 사항입니다.

한편 일요일에 있었던 스페인의 까탈루냐 지방선거에서는 분리자체를 주장하는 여당이 과반수에는 실패했습니다.

군소정당 중에 까탈루냐 지방의 분리 자치를 요구하는 정당도 있어 일단 연합정부가 출범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 스페인 중앙 정부와 까탈루냐 지방 정부의 불협화음이 새로운 불씨로 남게됐는데 이번주 계속 이 불씨가 이어진다는 점이 시장의 관심사항이라고 보여집니다.

지난주 중반에는 아르헨티나의 부도위험증가가 나왔습니다.

이미 10년 전 쯤 8번째 부도를 맞은 아르헨티나는 그 부도의 불씨가 다시금 불거져 나온 셈인데요.

미국의 헤지펀드가 아르헨티나에 소송을 제기했고 이러한 소송이 10년만인 올해에 결과가 나왔는데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헤지펀드에 약 13억 달러를 변상해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 돈을 물어주기 전에는 아르헨티나는 새로운 채권 조달을 할 수 없습니다.

곧이어 만기에 도래하는 아르헨티나의 50억 달러 국채에 따라서 13억 달러를 갚아야지만 국채 만기를 상환 발행 할 수 있는 요건이 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입장에 처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입니다.

국제적인 CDS시장에서 아르헨티나의 CDS금리가 2450p까지 급등해 위험 수위로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그리스가 7000까지 올라갔던 점을 고려해 보면 이 수치가 그렇게 높다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재정이 그리스와는 다르기 때문에 그리스 같이 국제적으로 큰 이슈가 되기는 힘들 것이라고 보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불씨를 하나 안고 이번주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도 있습니다.

지난주 블랙프라이데이의 소비매출이 시작됐는데 일단 긍정적으로 출발을 한 것 같습니다.

당일날은 물론 약 3.5% 증가에 그쳤습니다만 전날부터 이미 세일이 시작됐기 때문에 이틀간의 소매 매출을 합산해보면 작년보다는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한 회사에 불과하지만 월마트 같은 경우 새로운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의 소비가 증가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앞으로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에 대한 모습들이 긍정적인 지표로 발표가 될 경우에 이미 좋게 발표된 부동산지표와 더불어 소비에 대한 긍정적인 면도 상당히 좋게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우리는 짐작해 볼 수 있겠습니다.

여기에 따라 지난주 미국 주가는 1.35%가 오르는 좋은 면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주에는 사실 재정절벽 이외에는 특별한 이슈가 있진 않습니다.

불확실함 때문에 지난주에 거래대금은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을 합쳐서 약 7000억 정도 감소 했었는데 그것은 이번주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된 심리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지만 이번주에는 이런 위축된 심리가 어깨를 활짝 피는 그런 모습으로 전개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낙폭 과대 종목과 실적 호전 이 두 가지 축으로 저울질 하는 시장을 예상해 볼 수 있겠는데 특히 실적개선이 되는 IT업종의 꾸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적당해보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BS투자증권 이두원이었습니다.]

이번주는 그리스 지원에 대한 합의안 도출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와 EU 올리렌 집행위원은 오늘 예정된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지원에 대한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도 긍정적입니다.

오는 28일 美 연준은 다음달 11일 FOMC 회의를 앞두고 베이지 북을 발표할 예정인데 지난 9월 적당하고 완만한 확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어 美 경제에 대한 시각이 추가로 개선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는 29일 발표되는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는 블룸버그 컨센서스가 +2.8% 로 나타나는 등 기존 +2.0% 잠정치에서 상향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美 3분기 경제성장률을 골드만 삭스와 바클레이스는 2.9% JP 모건은 3%로 각각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연화 NSP통신 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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