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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오는 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각 지자체별로 교통대책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방경찰청에서도 수능 당일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동안 고사장 주변 정체관리 및 수험생 수송 등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마다 수험생과 이를 응원하는 가족들이 비슷한 시간대에 지정된 고사장으로 이동함에 따라 일대 교통혼잡으로 정시에 도착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발생하지 않고 원활한 시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특별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다.

우선 부산지역 64개 고사장 주변 교통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주요교차로 등 간선도로에 교통경찰을 오전 6시까지 배치하고 대중 교통차량에 대해 통행 우선권을 부여한다.

또 수험생 탑승차량은 수험장 정문까지 진입시키지 않고 진입 전 간선도로에 하차시켜 도보로 입실하도록 유도하고 입실시간대 고사장 인근 공사장의 공사를 사전에 중지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면교차로 등 주요교차로 90개소에 ‘수험생 태워 주는 곳’ 을 설치해 수험생 긴급 수송을 지원하며 부산시와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의 배차시간 조정을 협의해 입실시간까지 집중 운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경찰청에서는 고사장이 근접해 있는 수영구 망미포스코 주변과 부산진구 양정교차로 주변 사하구 괴정교차로 주변은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돼 인근 고사장 수험생들은 대중교통을 최대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관공서나 50인 이상 기업체 등에 출근시간 1시간 연장을 권고하고 있는 만큼 수험생들이 8시 10분까지 모두 입실해 정상적으로 시험을 칠 수 있도록 고사장 주변 자가용 운행 자제 등 부산시민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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