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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BIFF, 열흘간의 대장정 마침표 ‘본격적인 영화의 전당시대 열어’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2-10-13 22:3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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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우겸 감독 방은진(左)과 배우 이제훈(右) (도남선 기자)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우겸 감독 방은진(左)과 배우 이제훈(右) (도남선 기자)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3일 저녁 폐막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폐막식은 오후 7시 영화제 전용관인 영화의 전당에서 배우 방은진 이제훈의 사회로 진행됐고 경쟁부문 시상식에 이어 폐막작인 방글라데시 모스타파 파루키 감독의 풍자영화 ‘텔레비전’이 상영됐다.

NSP통신-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이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선언을 하고 있다. (도남선 기자)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이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선언을 하고 있다. (도남선 기자)

폐막식은 개막식만큼 호화롭진 않았지만 명계남 조민수 김기덕 감독 문성근 안성기 강수연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영화계 인사들과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와 세계 영화팬들도 영화제의 마지막을 함께 즐겨 점차 높아지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NSP통신-하림과 아시안 앙상블이 한국과 몽골 베트남의 악기들로 우리 민요 아리랑을 퓨전공연으로 선보이고 있다. (도남선 기자)
‘하림과 아시안 앙상블’이 한국과 몽골 베트남의 악기들로 우리 민요 아리랑을 퓨전공연으로 선보이고 있다. (도남선 기자)

이날 시상식에서는 KNN 관객상, 선재상, 비프메세나상, 시민평론가상, 플래시 포워드상, 뉴커런츠상 등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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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이 직접 뽑는 상으로 매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KNN 관객상에는 대만 장영치 감독의 ‘빛의 손길’이 선정됐다.

신인 감독들에게 시상하는 뉴커런츠 상은 태국 감독 나와폰 나릿과 레바논의 마리암 나자피가 받았다.

이후 모든 시상이 끝나고 부산국제영화제는 ‘하림과 아시안 앙상블’이 한국과 몽골 베트남의 악기들로 우리 민요 아리랑을 퓨전공연으로 선보이며 눈과 귀를 감동시키는 폐막식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세계 최고수준의 영화제 전용관에서 개최돼 본격적인 ‘영화의 전당’ 시대가 다가왔음을 알렸다.

한편 이 날 폐막식을 통해 막을 내린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4일부터 열흘동안 75개국의 304편의 영화를 상영했으며 총관객수 22만3000명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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