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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처소방서)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소방서는 25일 오전 구례군 문척면 섬진강 일대에서 구례군과 합동으로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물놀이 안전사고와 집중호우·장마 등 풍수해를 대비해 수난구조대원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구례군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순천소방서 20명, 구례군청 21명이 참여했으며 고무보트 등 20점의 수난구조장비를 활용해 수상·수중 인명구조기법 숙달, 익수자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약 2시간여의 훈련을 마친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구례군에 매년 피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은 구례가 천혜(天惠) 자연환경을 갖췄다는 방증이기도 하나 그만큼 수난구조 발생 빈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작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구례읍 일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만큼 순천소방서는 구례군 뿐 아니라 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올 여름 수난사고 등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소방서는 작년 여름 약 두 달여간(7월~8월)31건의 수난사고 현장에 출동해 10명을 구조했으며,수해로 인해 자체점검이 불가한 경우 수해 피해주민을 돕기 위해 구례 수해지역 자체점검 유예하고, 수해 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전직원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2021년에는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 대책을 수립해 관내 자연재해 우려지역 현장점검(86개소), 수난인명구조장비함 정비(14개소), 구조대원 수난구조훈련 등 여름철 수난사고·풍수해 대비에 주력하고 있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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