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는 9일 대구대학교 본관 성산홀에서 ‘2021년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과 사회적경제 (예비)창업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는 체계적인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사회적경제 창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한다.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총 6회에 걸쳐 기본교육을 진행하고 기본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심화과정이 진행된다.
기본과정은 사회적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창업에 대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 운영 요령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심화과정은 기본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전담 담임멘토 및 전문 컨설턴트 1:1 매칭을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준비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비즈니스 모델 발굴 ▷법인 설립 등을 지원한다.
또한, 심화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5개 우수 창업팀을 선발해 최대 2,000만원의 창업사업비를 지원하고 향후 주요 창업지원사업과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연계해 사회적경제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한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는 44개팀의 법인 설립을 지원했고, 그중 14개 법인이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 법인에 대해서도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 중이다.
김백환 경상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개강식에서 “경북형 사회적경제 창업학교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나아가 소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경제 창업으로 이어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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