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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중화권 수출상담회 부산서 개최

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2012-07-11 21:32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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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부산=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중화권수출상담회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중국시장으로의 국내 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돕기 위해 개최된 2012 한중 비즈 프라자에 참석하기 위해 세계 최대 무역국으로 급부상한 중화권 바이어들이 이 곳 부산롯데호텔을 찾았습니다.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기획해 부산경제 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국무역관 총괄본부가 함께 추진한 이번 상담회는 조선, 기계, 전기•전자, 가전, 식품, 생활용품 등 종합품목 800여건의 1:1 거래 상담으로 진행됐습니다.
또한 최근 국내 기업들의 중국내수시장 공략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내륙 지역인 청두, 정저우, 창샤의 KOTRA 현지 무역관장들이 중국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의 강연자로 참가했습니다. 중국과의 FTA 협상이 시작된 상황에서 이번 수출 상담회는 한중 양국 기업 간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합니다.

[인터뷰 : 부산경제진흥원 박성일 팀장]
본 행사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해서 양국 기업간의 경제교류 활성화,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번 상담회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하고 서로 상생협력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최대 규모의 무역 상담회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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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한국제품에 관심이 높은 바이어들이 행사에 대거 참가한 만큼 국내 기업들과의 높은 수출계약 성과를 기대한다며, 예상 계약 가능액을 86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상담회에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13개 주요지역과 홍콩, 대만 두 곳을 포함한, 100명의 바이어가 참석했고, 국내기업으로는 부산지역 97개사, 경기지역 61개사, 강원지역 21개사 등 16개 광역시•도 소재 기업 380개사가 참여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 중국 바이어]
우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서 중국에 맞는 한국제품을 찾고 싶습니다. 이번에 많은 동종제품을 발견해서 우리도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주)링크일렉트로닉스 김영수]
특히 좋았던 점은 저 혼자서 많은 바이어들을 만날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니면 일일이 다 찾아다녀야 되는데 지금 여기에 모든 바이어들이 한 곳에 집중돼 있으니까 아주 좋습니다. 이런 기회는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기횝니다. 중국시장의 전시회를 몇 번 다녀올 것을 한번 만에 다녀온 기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중국과의 교역규모는 미국, 일본과의 교역량을 합한 것보다 훨씬 많은 규모로, 한중수교 이후 35배나 급증하였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으로의 수출규모는 1341억 9000만 달러로 지난 20년간 50배나 늘어났습니다.

[인터뷰 - 3 부산경제진흥원 박성일 팀장]
1/4분기에는 교역량이 약간 주춤했지만, 2/4분기에는 다시 활로를 찾고 있는 상황이기에 한국은 중국의 최대 교역국으로서 최대한의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20% 이상의 교역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만, 향후 20년에도 그에 못지 않은 교역이 이루어 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무역여건이 좋지 못해 수출규모가 다소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중국 내륙시장 진출에 필요한 구체적 대응 전략 등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얻는 기회의 장을 열길 기대해봅니다.

김연화 NSP통신 인턴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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