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들이 골든위크를 맞아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10일간, 부산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맞이’ 에 적극 나섰다.
이는 지난해 골든위크 연휴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광복점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의 JCB카드 매출이 전년대비 38%와 96%로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산이 타 도시에 비해 지리적으로 가까울뿐 아니라 김해공항과 국제여객터미널을 갖추고 있어 일본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단기간 관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광복점에서는 이번 골든위크를 맞아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리플릿을 1만부 제작, 롯데호텔, 부산역, 국제여객터미널, 김해공항 등 외국인이 주로 이동하는 장소에 비치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일본인이 선호하는 김, 라면, 김치를 포함한 최대 50% 식품할인권과 의류, 기타 잡화에 관한 ‘특별기획 상품전’ 등의 정보 및 당일 10만원이상 구매시 1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면세점으로 통하는 1층 후문 외국 관광객 안내데스크에서 일본어 통역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박영환 부산본점 영업총괄팀장은 “골든위크를 맞아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본 원전사고로 먹거리에 민감한 일본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수산물중 인기 상품들을 대량 확보하고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