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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조 경산시장(왼쪽 맨 앞)이 경산 청년 희망 창업오디션’ IR발표 심사에서 청년 예비창업가들이 제작한 시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경산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경산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산 청년 희망 창업오디션’ IR발표 심사를 개최, 최종 7팀을 선정했다.

경산 청년 희망 창업오디션은 잠재력 있는 청년 창업가의 우수한 아이디를 발굴·지원을 위해 경산시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함께 추진, 올해로 3회째다.

이번 오디션에는 청년 예비창업가 20개팀 30명이 참여, 창업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멘토단과 함께 창의적 사업 아이디어 발굴, 비즈니스모델 개발, 우수 아이디어의 시장진입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거쳐 이날 최종 IR발표심사에서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심사에서는 실제 전문투자가 및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위원이 사업성, 기술성, 아이디어와 제작된 시제품을 면밀하게 심사해 7팀을 선정했다.

‘경산 청년 희망 창업오디션’ IR발표 심사에서 입상한 팀 관계자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이들 팀에는 시장상을 수여하고 시제품 제작, 창업 등에 필요한 사업화자금 7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오디션 경험을 발판삼아 경산에서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14팀을 선발해 9350만원의 사업화자금을 지원했으며, 시에 사업장을 두고 제품을 상용화해 판매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시에서 육성 중인 크리에이터들과 연계한 기업 홍보영상을 추가 제작해 후속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영조 시장은 오디션에 참가한 청년 사업가의 꿈을 응원하며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희망경산에서 사업화자금을 발판삼아 청년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해 코로나 여파로 위축된 시장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 선정된 7팀은 ▲애그유니 권미진(작물생육제어 스마트팜 기술) ▲아쿠아테크 최보은(수족관 매니저) ▲YJ 유승상(Beauty Tool Manager) ▲아러바웃 류민아(방향제 기능 졸음운전방지 디바이스) ▲소소익선 구본홍(타블렛 식기세척기 세제) ▲블링크 김시완(스마트 공기진단기) ▲심플리푸드 김보람(심플리 밀키트) 등이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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