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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김재철 삼일상업고등학교 교장(앞줄 오른쪽 네번째)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양창수 밀코동수원서비스 회장(앞줄 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기업인들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서울=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교장 김재철)가 18일 18명의 졸업생 기업인들과 ‘미래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기업가 동문지원단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인 선배들을 알려 재학생들의 모교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기업인들은 4차 산업혁명 흐름속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미래사회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진로별 교육과정 개발 ▲교수·현업 종사자의 연수·교육 ▲학생 개인별 맞춤 직업교육 ▲미래산업사회 육성을 위한 공동 과제 개발 ▲학술정보·간행물 교환 등의 사항을 협력한다.

김재철 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협약식에는 ▲양창수 밀코동수원서비스 회장 ▲이근재 천일 대표 ▲김효식 서경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동열 지산종합건설 대표 ▲최국현 이찬열 국회의원 보좌관 ▲김종민 파티움하우스 대표 ▲최미경 농협중앙회 북문지점장 ▲황필주 성심산업 대표 ▲김종식 NSP통신 경기남부본부장 ▲유정옥 유마카롱 대표 ▲문경배 박승철헤어스튜디오 원장 ▲장영균 서수원신용협동조합 상무 ▲송금섭 아우라코스메틱스 대표 ▲김혜림 세무사 ▲김정대 더함 대표 ▲홍순민 휴머스 대표 ▲정효진 정진세무회계컨설팅 대표 ▲이창윤 KBS 개그맨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동문소개, 학교장 인사말, 동문 대표 인사말, 학교 동영상 시청, 선후배 진로 질의응답, 협약서 교환, 위촉장 수여, 역사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철 교장(오른쪽)과 이근재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승진 기자)

양창수 회장은 “11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삼일상고의 선후배가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 학교에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의 미래를 위해 지원·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철 삼일상고 교장은 “이번 선후배 간 만남이 긴 역사를 간직한 수원 특성화고 재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졸업생들의 조언이 학생들의 미래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일상고는 지난 1903년 교회 유지 이하용·임면수·나중석 등이 보시동 북감리교에서 개교한 이래 올해로 116주년을 맞이한 기독교 학교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기업 120명 금융기관 87명 대기업 541명 부사관 23명을 포함해 2000여명의 우수 취업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NSP통신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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