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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기부 캠페인 이미지. (부천도시공사)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사단법인 다사랑공동체(회장 성재호)와 공간나눔 기부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바람직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체결했다.

공사는 관할 다중이용시설의 유휴 공간을 공익광고 장소로 제공하고 다사랑공동체는 기부 받은 장소에 기부금과 희망 메시지를 안내하는 액자를 부착하는 등 캠페인을 위한 공간으로 개선하기로 협의했다.

10일 김동호 부천도시공사장(왼쪽)과 성재호 다사랑공동체 회장이 공간나눔 기부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도시공사)

체결에 앞서 공사는 부천종합운동장, 소사국민체육센터, 복사골문화센터 등 15개 다중이용시설의 1000여 개 화장실 칸을 기부 공간으로 제공했으며 현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1차 캠페인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기부 금액과 희망메시지를 선정된 이웃에게 전달한 후 도움이 필요한 부천 시민을 공사에서 직접 선정해 2차 후원금을 모집할 예정이다.

10일 김동호 부천도시공사장(왼쪽 다섯번째), 성재호 다사랑공동체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공간나눔 기부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천도시공사)

향후 공사와 다사랑공동체는 경제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생활안전과 문화적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공간기부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동호 부천도시공사장은 “공간기부라는 방식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활동 단체와의 연계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나가고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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