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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비금농협, 명절 선물 돌리기 ‘논란’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9-02-13 12:27 KRD2
#신안군

특정인 선물 지급 의혹...조합측 “관례적인 선물 돌리기” 주장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3.13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각 조합에서 부조리 등에 대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의 비금농협이 지난해 명절 때 조합원 등에게 전달한 선물을 두고 형평성 시비와 선거법과 관련해 적절성 시비를 낳고 있다.

관례적으로 명절 선물을 지급하던 것과 달리 조합원을 포함한 전체고객(이용 고객)이 아닌 다수의 특정인에게 선물을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인터넷 언론과 제보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해 명절에 조합으로부터 조합원이 아닌 제보자를 포함해 다수에게 참치선물세트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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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조합원을 포함한 일부 인사들에게 참치세트가 전달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특정인에게 편중된 선물지급이란 눈총과 선거를 의식한 선심성 선물지급이란 의혹을 사고 있다.

문제를 제기한 한 주민은 “조합과 상관없는 자신과 주민들 다수가 참치 선물세트 등을 밨았다”고 주장했다.

조합 모 관계자도 “조합측에 참치세트 전달에 대해 묻자, 출향인사들의 요구에 따라 판매를 한것이라고 주장했고, 명단공개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들어 거부했다”고 말했다.

1년에 한번 돌리던 선물을 두 번 돌리고 특정인들에게만 지급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조합측의 “명절선물돌리기는 조합원 등에게 통상적으로 지급한 것이다”는 주장과는 대치되는 분위기다.

또 농협측은 지난해 명절 전체고객에게 조미료를 선물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지만, 참치선물세트가 전달됐다는 제보와 참치 구입과 관련한 구체적인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의혹을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해 조합측 관계자는 “지난해 명절 때 전체 조합원을 비롯한 고객들에게 세대별로 조미료세트를 선물했다”며 “그러나 참치 선물세트를 선물하지 않았다. 조합원들이 배달하다보니 조합에서 보낸 것으로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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