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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세계 최대 대학생 토론대회 개최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2-08 12:28 KRD7
#세계대학생토론대회 #판문점 #수원화성 #유동규 #WUDC

75여 개국 세계 유명 대학교 480팀 참가

NSP통신-세계대학생토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세계대학생토론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킨텍스(사장 임창열)와 함께 세계 최대 토론대회인 ‘제41회 세계대학생토론대회(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 2021)'를 경기도에 유치했다.

세계대학생토론대회는 지난 1981년 개최된 이래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는 가장 권위 있고 유서 깊은 국제 토론대회다. 영어권 토론자 부문과 비영어권 토론자 대상의 ESL, EFL 등 세 가지 부문으로 진행되며 대회 우승자는 통상적으로 월드챔피언이라 불린다.

한국 대학생들의 참가는 지난 1994년에 열린 14회 WUDC부터 시작됐으며 2012년 최초의 한국인 월드챔피언이 탄생한 바 이화여대 영문과에 재학 중인 강지숙, 김효천 씨는 2012년 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32차 세계대학생토론대회 EFL 부문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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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1년 한국대회에는 세계 75여 개국에서 하버드, 옥스퍼드를 비롯 세계 유명 대학교 학생 2000여 명, 480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유치를 위해 유치위원단을 통해 본 행사 유치의사를 적극 전달했고 유치위원단은 올해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9회 세계대학생토론대회(Capetown WUDC 2019)에 참가해 해외 젊은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가수 싸이의지지 영상을 상영하는 등 대회 기간 한국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한국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대학생들의 치열한 토론대회가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역사와 현재를 보여주는 판문점, DMZ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수원화성, 한류 콘텐츠가 곳곳에 풍부한 경기도에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총 9일간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전 세계 대학생들에게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알리고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태국에 이어 대한민국 WUDC는 2020년 12월 27일부터 오는 2021년 1월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WUDC 2021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이 설립한 디베이트코리아가 주최·주관하며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주남아공대사관, 국민연금공단, 킨텍스에서 후원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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