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설을 앞두고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운전자금 130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은 자금 융자 시 대출 금리 일부를 1년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3억원 이내이며, 여성기업, 장애인 기업, 사회적 기업 등 우대기업은 매출규모에 따라 최대 6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진 발생, 철강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차보전율을 상향해 3.0%~3.5%로 조정했으며 지역 중소기업체에 호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안정, 생활안정을 위해 기업체가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차해 기숙사로 제공할 경우 기숙사 임차에 드는 월세를 지원하는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은 월 임차료의 70% 이내(단, 기숙사 1명당 월 최대 3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하며, 추가 발생되는 임차료의 30%는 사업주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조건은 입사 5년 미만의 근로자로 일반기업은 기업당 최대 10명 이내로 신청이 가능하며, 청년(만18~39세)고용기업의 경우 기업당 최대 15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김정용 포항시 투자기업지원과장은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애로사항 해소 등 기업 경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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