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KT(030200)가 AI 스타트업 래블업과 함께 GPU 구독 서비스(GPU-as-a-Service이하 GPUaaS)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는 26일 KT 광화문 빌딩 East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동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GPUaaS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다른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위해 KT GPUaaS만의 기능과 기술도 선보인다.
최근 전세계적인 AX(AI Transformation) 수요 증가로 GPUaa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고려해 조속한 시일 내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GPUaaS는 AI 모델 훈련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이 필요한 기업에 GPU 자원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GPU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기 때문에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AI 개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래블업은 AI 인프라 운영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GPU 자원을 가상화하고 필요한 곳에 유연하게 할당 및 관리해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GPU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는 우수한 국내 기업과 연계해 고객 관점의 AX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KT는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및 사회사업팀, 서울시·경기도교육청과 2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전국 중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제2회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진행했다.
디지털 디톡스 캠프는 디지털 부작용 예방 프로그램의 하나로, 방학 기간을 활용해 ‘스마트폰 없이 하루를 보내면서 디지털과 일상의 균형을 체험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시행돼 호응을 얻었다. 이번 두번째 겨울 캠프에도 110명 모집에 약 2000여명이 신청을 하며 관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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