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이재명 경기지사 “공공현장, 민간인력 많이 써라”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8-12-20 16:47 KRD7
#이재명 #공공현장 #민간인력 #단기일자리 #적정임금

단기일자리 같은 어려운 여건일수록 충분한 보수 지급 당부

NSP통신-19일 오후 도청 제1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19일 오후 도청 제1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공사업 추진 시 민간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인력 채용 시 예산에 구애받지 말고 적정임금을 지급하라”며 공공일자리의 양질화를 주문했다.

이 지사는 19일 오후 도청 제1 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인력이 필요한 공공현장에 민간인력을 많이 써라”라고 하며 적극적인 민간인력 채용을 강조했다.

민간인력 채용을 검토하는 분야는 ▲강릉 펜션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내 펜션 안전 점검 ▲AI 예방사업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등이다.

G03-8236672469

이 지사는 “민간일자리 사업에 최저임금을 주라는 법은 없는데 당연히 최저로 주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고용이 나쁠수록 인건비가 싼 경향이 있는데 불안정하고 환경 어려울수록 보수 더 많이 줘야 한다”라며 공공일자리의 질적 문제를 지적했다.

NSP통신-19일 오후 도청 제1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19일 오후 도청 제1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또 “돈 버는 것이 목표가 아니고 돈을 잘 쓰는 게 목표다”라며 “예비비를 쓰는 한이 있더라도 공공영역에서 필요한 인력을 고용하면 단기적인 일자리도 돈을 충분히 지급하라”며 공공일자리의 양질화를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조례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반경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행정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법령 위임이 안 된 사안은 조례 제정이 안 된다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법령이 못하도록 규정한 게 아니라면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좀 더 바람직한 상태를 만드는 게 우리의 할 일이며 부당한 상태를 방치하면 안된다”라고 했다.

NSP통신-19일 오후 도청 제1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19일 오후 도청 제1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경기도)

이어 “행정을 하는데 절차와 규정을 잘 지켜야 하지만 그것을 위해 행정의 목적을 포기하는 주객전도 상황이 발생하면 안된다”며 “행정은 사법판단과 다른 만큼 상황에 맞춰 능동적이고 합목적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조례를 제정해 권한과 재량, 행정반경을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에서 실국별 주요 사업 진행상황에 대해 보고받는 한편 경기도 국비확보, 캠프모빌의 반환 전 사용 최종 승인, 수원 PC방 화재진압 등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확대간부회의는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공개로 진행됐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