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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북부서 형사4팀 함효규 경위가 여성대상범죄 근절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함 경위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데이트 폭력 등 총 79건에 피의자 검거해 여성대상범죄 근절에 기여했다.

사건 중에는 9개월여 동안 사귀던 피해자를 감금해 옷을 모두 벗긴 채 주먹과 발로 피해자의 전신을 폭행해 12주의 중상해를 입힌 조직폭력배 피의자를 검거했다.

또 약 1년 6개월여 동안 사귀던 피해자를 폭행해 피해자의 경찰 신고로 구속이 되었다는 이유로 교도소 출소 후 보복하기 위해 피해자를 찾아가 감금하고 쇠망치와 목검 등으로 폭행해 2주간 상해를 가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특히 10년 동안 사귀던 피해자를 헤어지자고 한다는 이유로 피해자의 주변을 감시하면서 협박, 강제추행, 상해를 가한 피의자도 검거했다.

함 경위는 그동안 79건의 피해자를 검거해 구속 10건, 불구속 69건으로, 여성대상범죄 근절에 앞장서 왔다.

함효규 경위는 “형사4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간단히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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