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김광수 의원 “심평원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 구멍…개선책 시급”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8-07-26 18:56 KRD7
#김광수 의원 #전주시 #심평원 #발사르탄 #고혈압치료제

DUR 처방금지 알람에도 8~16일 9일간 141건 조제·처방

NSP통신-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발암물질이 함유된 중국산 발사르탄 성분 고혈압치료제 사태로 사회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심평원이 운영하고 있는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 Drug Utilization Review)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DUR 점검, 발사르탄 관련 약제 115품목의 처방·조제 현황’자료에 따르면 8~16일 9일간 총 59개 요양기관에서 141건의 발사르탄 고혈압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처방·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식약처는 전날인 7일 12시경 불순물 함유 우려 고혈압 치료제 잠정 판매 중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G03-8236672469

자료에 따르면, 8일 19개 기관에서 25건, 9일 35개 기관에서 61건의 처방됐으며 9일이 지난 16일에도 DUR 처방금지 알람에도 5건이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일 발사르탄을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된 고혈압 치료제의 처방과 조제가 진행되지 않도록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DUR) 품목리스트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밝혔지만 DUR의 구멍이 발생, 환자들에게 처방·조제된 것이다.

김광수 의원은 “중국산 발사르탄 고혈압 치료제가 전 국민의 관심과 우려를 불러일으킨 사건임에도 불구 심평원의 DUR시스템 구멍 속에 9일간 무려 141건이나 조제·처방 됐다”며 “DUR시스템의 구멍은 환자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어 시급히 개선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심평원은 DUR시스템을 점검하고 실효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정부의 미흡하고 안일한 대처로 인한 피해는 결국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