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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수원시 경기 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 15개 지역 의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명캠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도부터 노동자가 존중받는 곳을 만들고 싶다며 노동 정책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는 4일 수원시 경기 종합 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 15개 지역 의장단 간담회를 통해 “미국 대공황의 원인은 노동을 탄압했기 때문인데 뉴딜 정책을 통해 노동자를 보호하면서 이후 50년간 호황을 누리게 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앞줄 가운데)가 수원시 경기 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 15개 지역 의장단 간담회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명캠프)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우리 사회는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노동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우리 사회의 경제적 침체는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노동자들의 몫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노동자들의 몫이 늘어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역 노동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인 간담회에는 이 후보와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묵 한국노총 경기지부 사무처장, 김길석, 박태석, 최미라 상임부회장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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