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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해경 제2정비창 1차 사업 선정’ 의미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8-04-02 12:47 KRD2
#목포

중형조선소 사업 규모 이상...박홍률 시장, 지역 현안 알리기 성과

NSP통신-목포대교와 신항만 인근 (윤시현 기자)
목포대교와 신항만 인근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가 최근 ‘해양경찰 서부 정비창 신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1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칠 여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정비창이 들어설 경우 연간 정비 물량이 중형 조선소의 사업 규모보다 클 것이란 분석으로 관심이다.

또 전남 지역 수리 조선소와 협업해 침체에 빠진 지역 조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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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사업 선정까지 박홍률 목포시장이 박지원국회의원과 함께 문재인 정부에 목포권 현안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해 세종시 총리공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전남 시장군수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해경 제2정비창 유치와 수리산단 특화산단 조성, 서남해안 관광 휴양벨트 조성, 가톨릭 성지화사업 지원 도로개설 등에 대한 정부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당시 박홍률 시장은 “목포는 서남해안을 모두 접하고 있어 국가 발전에 전략적 요충지다. 국책사업의 중심이거나 기점과 종점, 허브가 될 수 있다”며 “이낙연 총리가 목포권을 비롯해 전남의 현안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고, 새 정부에서 인사 등에 호남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기회로 삼아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결정을 이끌어내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또 전남 서남해안권행정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박홍률 목포시장은 서남권 관련 대선공약과 지역 현안사업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당선 직후 임시회의를 개최해 공동건의서를 채택했다.

이어 국정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 이개호 경제2분과위원장 등과 면담하며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국정과제 반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새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지역현안 사업과 지역공약 이행방안이 대거 포함됨으로써 이들 사업은 앞으로 정부의 지원 하에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해양경찰청 제2정비창 유치는 경비함정을 목포권에서 수리해 서남해와 제주권 해경의 효율적 운용과 신속한 출동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재 인천에서 부산 정비창까지는 이동거리가 719㎞로 연료비만 2천만원(1천톤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2정비창이 목포에 설치되면 기존 조선업 관련 업체와 연계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조선경기의 장기 침체에 따른 조선업 불경기를 이겨낼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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