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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제208회 임시회 개회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8-03-23 13: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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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23~29일 7일간의 일정으로 제208회 임시회를 갖고 민생 챙기기를 위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및 8건의 의원발의, 군산시 장애인체육관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27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처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될 제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본예산 9791억400만원 보다 203억5100만원(2.08%)이 증액된 9994억5500백만원으로 27일부터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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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보통교부세, 특별조정교부금 등의 재원을 활용해 한국GM 가동 중단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 사업과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편익시설, 주차장확보 등 각종 시급한 현안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자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 김성곤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군산 경제가 대침체 위기상황"이라며"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대책 일환으로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 상인연합회가 협력해 전국수학여행단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근대역사문화유산과 선유도·고군산군도를 연계한 2박3일, 3박4일 등 정교한 수학여행 프로그램 개발, 중소규모 수학여행단이 숙박 할 수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 검토와 근대역사문화유산거리에 몽고식 숙박시설인 게르를 설치하는 등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형원 의원은 신풍동 관내 월명아파트가 1979년 준공돼 40여년이 지난 현재 노후화로 누수발생·감전 및 화재 등 심각한 문제점과 1992년 월명동 주변이 고도제한지구로 지정돼 재건축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을 뿐 아니라 민간업자를 포함한 공적인 지원과 투자에 대한 돌파구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군산시는‘법적으로 지원방법이 없다’라는 대답만 할 것이 아니라 월명아파트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지역주민들이 하소연하는 재개발이나 재건축 내지는 인근지역 개발의 확대 등 보다 근본적인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신영자 의원은"현재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을 위해 원자재 수급과 생산이 유리한 해외 거점을 마련하고 있어 지방 중소 도시의 기업유치가매우 어려워 졌을 뿐 아니라 오늘날 기업의 형태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을 타고 있어 군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부흥을 위해서는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시민이 주주가 되는‘시민기업’을 설립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시민 기업은 100% 순수하게 시민들의 자본금으로 설립해 시민들에게 이익금이 배당돼야 하며, 군산 곳곳에 숨겨진 명소, 농수산물은 물론 군산 관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비롯해 군산의 특산품들을 널리 홍보해 해외는 물론 다른 자치단체에 적극 판매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아이디어나 마케팅 제안 등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동완 의원은"작년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에 이어 지난 2월 한국GM군산공장 폐쇄 발표로 수만명의 실업자와 지역경제 위기로 군산지역이 고용재난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선정됐지만, 지난 2009년 쌍용자동차 구조조정으로 국내 최초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평택의 사례를 보면 지원정책을 악용해 지원금을 부당하게 지원받는 기업들이 발생하는 등 의도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군산시 주도로 전라북도를 비롯해 산학기관이 참여하는 컨트롤타워를 조속히 만들어 이 속에서 지원 대책 및 중앙정부에 요구사항들이 논의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군산시 자체에서도 컨트롤 타워를 신속히 구성해 지원에 대한 홍보 및 안내, 상담창구 단일화를 통해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희 의장은“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이번 2018년 제1차 추경을 비롯한 각종 의안처리를 꼼꼼히 살펴 진정한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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