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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초의회 4인 선거구 도입 좌절…4인 선거구 끝내 무산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8-03-19 18:41 KRD2
#대구시의회 #대구기초의회 #4인선거구 #임시회 #자유한국당

한국당 모두 찬성 20표, 민주당·미래당·애국당만 반대 6표 던져

NSP통신-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대구시의회 제25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조례 일부개정안 수정·가결에 반발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대구시의회 제25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조례 일부개정안’ 수정·가결에 반발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기초의회에 4인 선거구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끝내 무산됐다.

대구광역시의회는 19일 연 제25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구시 구·군의회 의원 정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재적 의원 27명 가운데 26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20표, 반대 6표 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모두 찬성표를,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대한애국당 소속 의원 6명은 반대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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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대구시 자치구·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중구와 달성군을 제외한 6개 구에 4인 선거구를 1곳씩 신설하는 획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6곳을 모두 2인 선거구로 쪼개는 수정안을 채택해 본회의에 상정했고, 표결에 앞선 토론에서 바른미래당 임인환·윤석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혜정 의원은 수정안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임인환 대구시의원(바른미래당, 중구 제1선거구)은 “4인 선거구 도입으로 지역 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참신한 인물에게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를 줄 수 있다”며 “획정안 원안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회의 결과에 따라 이번 대구 기초의원 선거는 2인 선거구 30곳, 3인 선거구 14곳에서 열리며,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중당과 대구참여연대 등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대구시의회가 민주주의를 죽였다”고 비판했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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