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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대양산단 분양 성과 ‘목포의 IMF극복’ 평가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8-03-18 16:47 KRD2
#목포

40% 목표분양율 초과달성...난관 극복, 경제발전 ‘대 전환점’

NSP통신-목포 대양산단 (자료사진)
목포 대양산단 (자료사진)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2013년 3000억원에 육박하는 채무 보증으로 빚더미에서 시작한 목포대양산단주식회사가 지난 년말 분양율 40% 목표를 초과달성하면서, 목포경제 발전의 대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민선 6기 들어 찾아온 위기를 박홍률 목포시장과 목포시 공무원, 그리고 목포 사회각계 각층과 시민들이 힘모아 극복했다는 점에서 ‘목포의 IMF 극복’으로 불릴 정도로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년말 대양산단의 분양율이 목표치 40%를 초과 달성한 성과에 대해 크게 두가지 해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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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국내와 전남 서남권의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대양산단의 높은 분양가 등으로 불가능 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분양성공에 자신감을 얻었다는 성과로 풀이된다.

이어 보증에 따라 목포시가 떠안아야 할 부채로 인한 재정위기를 극복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이으로 평가된다.

즉 ‘목포 외환위기’로 불리는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유치를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 등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는 시각이다.

분양목포 40% 초과달성까지 과정도 눈길을 끌고 있다.

조성에 앞서 대양산단은 경제여건과 비교적 높은 분양가격으로 인해 10%에도 못미치는 낮은 분양율을 예측 했을 정도로 분양가능성이 어두웠던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더해 대양산단 조성과정에서 목포시가 보증한 2909억원에 대해 50%인 1454억원은 준공시점인 2016년 4월까지 갚아야 하고, 나머지 32%인 931억원은 준공 후 1년인 올 4월에, 18%인 524억원은 준공후 2년 6개월인 2018년 10월안에 상환하기로 약정돼 있었다.

민선 6기 박홍률 호 들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에 처한 것이다.

목포시는 재정압박에 따른 큰 고비를 맞았지만 상환기일연장과 금리인하 등의 묘책으로 위기를 벗어났고, 그 과정에서 박홍률 목포시장의 차분하고 면밀한 협상력과 정치력이 조명받기도 했다.

지난 2015년 11월 박 시장과 목포시는 목포대양산단분양이 저조해 상환기일에 빚을 갚기 어렵게 되자, 관계 금융기관과 줄다리기 협상과 끈질긴 설득으로 상환기일을 연장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박홍률 시장을 비롯한 목포시는 대출금 전액인 2909억원을 2019년 4월에 일괄 상환하기로 연장에 성공한 것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또 한편으로 조직을 정비해 테스크포스 팀을 구축하고 투자유치 설명회와 기업체 방문 등 산단분양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위기극복’을 위한 절박한 상황이 목포시 공무원과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통해 40%분양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들이 모여들어 40% 분양달성에 성공하자, 대양산단 분양에 호재도 뒤따르고 있다.

지난 연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에 첫단추를 꿰면서, 대양산단분양 성공에 성큼 다가서고 목포지역경제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과 박지원의원이 협력해 현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지난해 연말 국회에서 의결된 내년 정부 예산안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예산 25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올해 기본 실시설계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대양산단에 981억원을 들여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은 60여개 가공공장, 5층 규모 냉동창고, 창업 무역 지원센터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단지 조성으로 생산 유발 2191억원, 부가가치 창출 720억원, 취업유발 1402명 등 효과가 예상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전문매체의 모 기자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목표치를 달성하는 과정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었다”며 “남은 분양을 성공적으로 성사 시킬 수 있도록 시민과 정치권이 힘을 결집해야 가능 할 것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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