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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공사, 특수목적관광 중국인 관광객 유치재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2-04 14:52 KRD7
#경북관광공사 #유커 유치 재개

중국 푸젠성 2만여명 청소년축구선수를 목표로 체육․문화 교류

NSP통신-푸젠성 축구단과 경주 흥무초등학교 축구단과 친선경기에 앞서 단체사진 촬영하고 있다.
푸젠성 축구단과 경주 흥무초등학교 축구단과 친선경기에 앞서 단체사진 촬영하고 있다.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북관광공사가 특수목적관광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재개에 나섰다.

공사는 동계훈련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경주에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중국 푸젠성 청소년축구부 학생과 학부모 등 40명을 유치해 친선경기, 펨투어를 가졌다.

특수목적관광단(SIT)은 다른 관광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 분야다. 축구를 목적으로 한 중국 푸젠성 청소년축구선수단은 향후 경북의 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와 유커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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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단은 황성공원, 알천 축구 전용구장 등 경주의 축구 인프라를 현장 실사하고, 올해 8월에 열리는 ‘경주국제유소년 축구대회’참석과 지속적 축구․문화 교류를 협의했다.

또 축구교실 운영에도 참여해 현재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팀들과의 친선경기를 가지고 한국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경험했다.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는 매년 8월에 개최되고 2017년에는 12개국 21개팀의 420명이 참가한 대회이다.

또한 지속적 축구․문화 교류를 위해 공사, 경주시, 경주시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하고, 지역 프로구단인 포항스틸러스 전용구장 방문과 스틸러스훈련장 참관과, 불국사, 석굴암, 보문관광단지, 교촌마을, 양동마을 등 문화유산과 관광지를 답사 했다.

허용싼(河永三) 푸젠성 축구협회 부회장은 간담회에서 “경주의 축구인프라 구축이 잘되어 있고 한국의 유소년 축구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며 “ 올해 열리는 8월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고 싶다. 경북관광공사와 경주시, 축구협회 등 관계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상호 지속적인 교류와 스포츠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방문단이 주목받는 것은 중국은 초․중등학교 필수 수업에 축구를 포함하도록 되어 있다. 중국 푸젠성은 초․중등 655개 축구팀에 선수 2만명이 넘는 대규모 스포츠 시장이다. 스포츠와 문화교류를 통해 경북지역의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은 2020년까지 축구선수 5000만명 육성, 중국정부 차원의 유소년선수육성의 강력한 정책의지, 축구산업규모 8000억위안, 2030년 월드컵유치 목표 등 중국에서 축구가 새로운 문화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관광공사는 한국이 아시아의 축구 강국이라는 이미지와, 경주의 뛰어난 축구인프라, 풍부한 문화유산, 대규모 선수단을 수용할 수 있는 4300여 객실을 보유한 보문관광단지등을 이용한, 관광과 스포츠가 결합한 상품으로 어느 관광 상품보다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공사는 이러한 토대를 발판으로 금년도 10여회에 걸쳐 중화권마케팅인 중국, 대만, 홍콩 등 홍보설명회와 국제박람회 참가와 홍보, 한류 콘서트 개최 등을 강화해 중화권관광객 유치활동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춘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대행은 “이번 방문단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얼어붙었던 중국시장에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이며 이러한 축구․문화교류를 중국과 중화권 전체로 확대해 경북관광 활성화를 도모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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