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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홍주지명 탄생 천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홍성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홍성의 옛 지명인 홍주(洪州) 탄생 1000년을 기념하고 문화가 깃든 천년의 홍주를 되살리고자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계획하고 있다.

홍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고 주민의식을 함양해 역사의 본질과 뿌리를 찾고자 인문학 강좌인 ‘천년 홍주학’을 진행해 군민들과 수강생들로 하여금 홍주천년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및 학생들에게 홍주천년 만화책과 3D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충남 주요 도서관 및 관내 초등학교 등에 배부하고 각종 SNS 상에 e-book형태로 게시하여 손쉽게 홍주의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민의 군정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9월 20일 관내 고등학생 30명으로 구성된 ‘홍주천년 청소년 서포터즈’를 출범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또한 주요 도로변에 ▲천년 홍보깃발 게시 ▲노래 제작 ▲마스코트 및 기념품 공모전 ▲각 읍면․사업소에 홍보입간판 설치 ▲홍주천년 여행길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병행해 전 군민이 2018년 홍주천년의 해를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천년을 상징할 수 있는 홍주성 북문(망화문), 천년기념공원, 홍주의 천주교 십자가의 길 조성 등 시설물 조성사업을 완료 및 진행 중으로 역사적인 유형 유물을 부활시키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홍주천년 이야기 기록화 사업 ▲홍주지명에 대한 변천 역사 강의 ▲홍주지명 주민 공청회 ▲천년의 아침 일출 맞이 행사 ▲홍주천년 대축제 등을 기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주 탄생 천년인 2018년은 함께 한 천년을 되새기고 함께 할 천년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기념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며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일제강점기에 식민통치 강화를 목적으로 한 행정구역 개편으로 민족운동에 앞장섰던 역사를 간직한 홍주의 지명을 홍성으로 바꿨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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