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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태관광도시 안산 프로젝트②

경기서남부권 육해관광도시 안산 ‘적격’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7-09-22 08:00 KRD2
#안산시 #대부도 #해양생태관광국제도시 #숲의도시 #중국
NSP통신-제종길 안산시장이 2017 생태관광 국제회의 및 박람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종길 안산시장이 2017 생태관광 국제회의 및 박람회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산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148제곱킬로미터의 광대한 땅에 인구 올 4월 기준 약 75만명이 모여 살며 동쪽은 군포시와 의왕시, 서쪽은 황해, 남쪽은 화성시, 북쪽은 시흥시에 접해 있다.

서울의 인구 및 산업 분산시책의 일환으로 도시 전체가 환경도시로 기획돼 개발된 전원주택도시다.

안산시 전체면적의 75%가 자연녹지로 덮여 있어 눈이 피곤하지 않고 맑은 공기로 하루해를 시작하는 생태도시로 적격인 도시라고 말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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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30킬로미터 반경 남서부에 위치하며 지형은 내륙 쪽으로 비교적 완경사를 이루고 있다.

시흥시와 접한 북부에는 광덕산·마산, 남부에는 나봉산·칠보산 등의 낮은 구릉성 산지가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반월천·안산천·화정천 등의 하천이 시내를 지나 그 주변 연안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지가 발달됐다.

또 안산시는 서해 바다를 품고 있어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보물섬 대부도가 해양생태관광국제도시 거점 섬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안산시가 지형학적 장점에 맞게 해양생태관광국제도시로 나아 갈 계획은 제종길 안산시장의 전공도 한 몫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해양생태관광국제 도시로 급부상하는 안산시에 대해 3회에 걸쳐 집중 보도한다.

그 두 번째 ‘경기서남부권 육해관광도시 안산 적격’을 내 보낸다.<편집자 주

NSP통신-하늘에서 본 숲의 도시 안산시 전경. (안산시)
하늘에서 본 숲의 도시 안산시 전경. (안산시)

지난 5일 중국 북경 798예술구 751 D-PARK 라이브탱크에서 안산시와 경기 서남부권 4개시(광명,부천,시흥,화성)는 경기서남부권 관광협의회 공동사업으로 추진 중인 북경관광홍보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기용 안산시대부해양관광본부장을 비롯 양기대 광명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최영삼 주중한국대사관 정무공사 등 한국 측 관계자와 장진위엔 751 D-PARK 총경리,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관계자 등 중국 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의 관광교류 활성화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경기서남부 5개 지자체와 중국 751 D-PARK 그룹간 문화·관광교류 의향서 서명식과 관광홍보관 개관선언에 이어 5개 자치단체 관광홍보 프레젠테이션, 홍보관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751 D-Park 그룹은 14억 위안(약 24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영기업이며 중국 문화예술의 메카로 우수한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관광객의 유입이 많은 장소다.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중국에 홍보관을 개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홍보관은 경기서남부권 5개 도시 관광협의회가 중국 관광객 유치 및 현지 마케팅 목적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한국의 사드문제로 중국의 관광 및 경제 보복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번 홍보관 개관식을 중국이 승인한 것은 그 만큼 경기 서남부권의 관광 상품이 그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그 중에서도 안산시는 내륙과 해양 관광자원을 풍부하게 갖고 있어 5개 시 중 육해관광지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해양생태관광국제도시를 민선6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이후 중국 홍보관 개관식이 이뤄져 경기서남부권의 관광지들이 홍보에 주력 할 수 있는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이기용 안산시대부해양관광본부장은 “경기 서남부권 5개시가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북경 홍보관이 거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안산시의 보물섬인 대부도 또한 국제적 해양관광지로 계획하고 있어 이번 홍보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NSP통신-해양생태관광국제도시로 만들어질 안산시 대부도 전경. (안산시)
해양생태관광국제도시로 만들어질 안산시 대부도 전경. (안산시)

이후 지난 12~15일 4일간 아시아 도시 중 최초로 경기 안산에서 2017 생태관광 국제회의 & 박람회가 개최됐다.

전 세계 40개국 120여 명의 등록자를 포함해 약 1000명이 컨퍼런스에 참가했고 국내 20개 지방자치단체가 부스를 마련했으며 만 명 이상의 누적 방문객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도시를 꿈꾸는 안산시가 전략적으로 유치한 것으로 세계적인 생태학자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생태관광이 안산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생태관광 주류화의 기회 도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장신셍 총재는 “자연을 책임지는 생태관광이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분야”라며 “자연이 가장 좋은 약이고 자연을 경험하는 것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안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가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 생태관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줬다”고 평가했다.

켈리 브리커 교수는 “안산에서 따뜻한 느낌을 많이 받아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망가졌던 자연을 복원하기 위한 안산시의 노력에 대해 큰 박수를 보낸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전통적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오던 아시아 국가들이 산업화 과정을 겪으며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했다”며 “이를 생태관광을 통해 다시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산시가 국제규모의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지역 내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환경오염으로 기억됐던 안산시의 이미지가 녹색지대가 많고 환경보전이 잘 된 도시로 바뀌게 된 것이 무엇보다 크다”고 어필했다.

해양관광 전문가들은 “안산시의 해양생태관광국제도시계획은 중국 북경의 홍보관 및 생태관련 국제회의와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이미 명분과 관광 판로를 확보 했으며 제종길 안산시장의 전문가적인 기획력이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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