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남경필 경기도지사, ‘일하는 청년’ 정책 1억 지원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17-08-16 13:23 KRD7
#경기도 #남경필 #일하는청년 #중소기업 #청년지원

일하는 청년 시리즈, 중소기업 근무 중인 청년들에게 직접 지원

NSP통신-남경필 경기도지사. (경기도)
남경필 경기도지사.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경기도가 중소기업에 근무 중인 청년들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가운데 이를 통해 대기업과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의 청년투자 정책을 추진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도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을 발표했다.

남 지사는 이번 정책과 관련해 “경기도는 현재의 보편적 복지(복지 1.0)정책에서 미래형 복지인 타깃형 복지(복지 2.0)정책으로 복지국가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G03-8236672469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중소기업 근로자가 임금상승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 3가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에서 현재 근무 중인 청년들이 임금상승을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지원을 통해 낮은 임금 수준을 해결하는 게 이번 정책의 핵심이다.

단기적으로는 촘촘한 지원을 통해 재직자가 오래도록 근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의 임금 수준 및 복지환경 향상이 신규 근로자를 유입시켜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일하는 청년 연금 사업은 10년 장기근속 시 개인과 경기도의 1대1 매칭 납입을 통해 퇴직연금 포함, 최대 1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며 자산 증대는 물론 연금 전환을 통한 노후 대비도 가능하다.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사업은 중소제조기업 근로자에게 월 30만원씩 2년간 임금을 지원하며 도는 이를 통해 최소 15%의 실질적 임금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해 연 최대 12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지급해 임금상승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 정책은 도내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 중 도내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로하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각 사업별로 세부 자격 조건에 차이가 있다.

도는 정책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미스매치 해소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경기도일자리재단에도 본부급의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다.

남 지사는 “이번 정책 시행으로 도내 중소(제조)기업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나아가 청년 구직자의 신규 유입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가 건강하고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