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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애 씨, 목포 정보고 후학들 위한 장학금 기탁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07-06 16:34 KRD7
#목포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고창 복분자 축제 전국요리경연대회 대상상금 50만원 기탁

NSP통신-우정애씨 장학금 기탁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우정애씨 장학금 기탁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올 2월 목포제일정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목포과학대학교 호텔조리영양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우정애(59세)씨는 고창 복분자 축제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장어와 복분자’를 이용한 요리 ‘소나무에 복분자 걸려있네’로 대상을 수상했다.

2인 1조 ‘요리하기 딱 좋은 나이’ 팀(우정애, 김해심)으로 나가 장어어선을 선보였다.

함께 팀을 이루어나간 우정애, 김해심씨는 목포제일정보중고 동문으로 현재 같은 호텔조리영양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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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에는 총 25개 팀(50명)이 출전했는데, 우정애 씨는 대상을 수상한 상금 중 50만원을 모교 후배를 위해 기탁했다.

어릴 적부터 요리하기를 좋아했던 우정애 씨는 가난한 집 3남 4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했다.

중학교는 검정고시로 자격을 취득한 후 57살에 어른들이 공부하는 목포제일정보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비로소 배우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 늦깎이 만학도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이런 삶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즐거운 여고시절을 마쳤다.

목포지역 구도심 문구사에 과자를 납품하며 ‘문어발’ 택배 일을 30년째 하는 바쁜 생활이지만 대학공부 틈틈이 한식기능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우 씨의 한결같은 꿈은 요리강사이다. 앞으로 양식, 중식, 일식조리기능사, 제빵제과기능사, 커피 바리스타, 영양사 등을 향해 차근차근 걸어갈 것이다. 우 씨가 평생 소망하던 요리강사가 되어 꿈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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