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여성회(회장 이은정), 성남여성회(공동대표 신옥희·박지선), 성남 여성의 전화(회장 황선희)등 성남지역 여성단체들은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교 무상교복 예산 통과를 위해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고교 무상교복 예산 29억원을 즉각적으로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여성단체는 “성남시의회가 시민의 의회인지를 확인하는 마지막 기회”라며 “시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무상교복 예산 전액 삭감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행동에 실망을 감출 수 없지만 아직 본회의가 남아 있다”며 “다시 한 번 시민의 요구에 귀 기울여 주기”를 촉구했다.
이어 “시민의 바람은 성남시의 정책이 되고 시의회는 이를 예산과 제도로 밑받침해주는 것이 지방자치이며 민주적인 지방자치의 진정한 실현”이라며"아이들의 교복비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어떠한 차별과 배제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사회가 어른들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 당연한 책임이라고 여기기에 우리가 목소리를 낸다”고 말했다.
또 “성남시의회는 본회의 표결 시 무기명 자유투표가 아니라 실명이 공개되는 전자 투표를 시행하라”며"고교 무상교복 예산이 부결 시 학부모단체와 시민단체 모두가 연대해 규탄 투쟁과 반대 시의원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성남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던 고등학교 무상교복 시행 예산이 최근 성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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