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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영아 유기 지적장애 3급 20대 친모 검거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17-05-25 13:02 KRD2
#목포

아동보호 시설 등과 협의 영아 입양 진행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에서 자신이 낳은 갓난아기를 유기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유기혐의로 지적장애 여성과 그 가족이 경찰에 검거 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목포경찰서는 갓난아기를 모포로 덮어 골목길에 버린 혐의(영아 유기)로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

또 아기를 유기하는데 가담한 A씨의 친언니와 어머니도 같은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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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등은 지난 24일 오전 0시45분께 목포시내 한 주택가 골목길 바닥에 생후 7일 된 여아를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는 모포에 싸인 상태로 생년월일이 적힌 쪽지와 함께 인근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체온이 떨어진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적장애 3급인 A씨는 이혼 후 자녀 2명을 전 남편이 양육하고 있으며, 다른 남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셋째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영아는 A씨가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또 다른 남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로 한 달에 60~70여만 원으로 생활하고 있어 양육이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해 가담자들끼리 상의를 거쳐 유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아동보호 시설 등과 협의해 유기된 영아의 입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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