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은 포항실내수영장 이용 고객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소금물 전기분해를 통한 친환경 물 관리 시스템을 도입·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한 소독 장치는 물 관리 우수사례 및 신기술 실용화 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고효율 오픈셀 차염발생장치’를 활용한 것이다.
이는 포항수영장이 기존에 활용하던 화학 약품 사용을 통한 소독 방식보다 훨씬 친환경적인 소독 방식이다.
이 소독 방식에 장점은 소금물을 전기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저농도의 차아염소산나트륨을 바로 수영조로 주입해 소독 효율이 높으며, 신기술을 활용해 소독 부산물 함유량을 대폭 낮추어 생성된 열과 수소 가스를 즉시 배출해 안전성이 높다. 특히 소독 약품으로 인한 냄새가 적게 난다.
이에 기존 화학 약품 사용보다 알레르기 반응이나 피부 질환 등의 부작용이 현저히 적어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깨끗한 수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포항수영장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 고객이 매우만족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