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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오동석) 교통범죄수사팀은 오는 5월17일까지 난폭·보복운전 '100일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한다.

포항남부서는 이번 단속 기간 중 특정인에 상해·협박 등을 가하는 보복운전, 폭주차량, 속도제한장치 불법해제 대형차량 등 난폭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경찰은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난폭·보복운전 행위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 대형사고 발생시 일반도로에 비해 사상자 등 위험이 매우 커 사전예방이 필수임에 따라 죄질 불량의 속도제한장치 업자 및 해체자, 상습 난폭·보복운전자는 구속수사와 함께 차량 압수도 실시한다.

포항남부서 관계자는 “심리치유를 통한 운전습관 개선 일환으로 난폭·보복운전 자기진단 체크리스트(이파인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방법은 112,스마트 국민제보(앱), 국민신문고, 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방문신고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포항남부서에는 지난해 12월 24일 A씨(29)가 음주단속을 모면하기 위해 도주하면서 중앙선 침범과 교차로 신호위반을 수회 반복하는 등 난폭운전 혐의로 입건되는 등 지난 한해 보복·난폭운전 총 46건, 올해는 현재까지 총 19건이 신고 됐다.

경찰은 이 중 13명을 형사입건, 29명을 통고처분, 23명 무협의 기타종결 조치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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