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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민협 “광양시의회는 제 식구 감싸기 그만하고 고리사채 이혜경 의원 제명하라” 촉구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7-03-03 06:14 KRD2
#광양시의회 #고금리사채의원
NSP통신-광양시민단체들이 고금리사채로 물의를 빚은 광양시의회 이혜경 의원을 제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홍철지 기자)
광양시민단체들이 고금리사채로 물의를 빚은 광양시의회 이혜경 의원을 제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홍철지 기자)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시민단체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인으로서 시민을 상대로 48%에 해당하는 고리사채로 물의를 빚은 이혜경 광양시의원을 즉각 제명처리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평균 이상의 도를 갖추어야 할 공직자가 시민을 상대로 고리사채업을 했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단체는 또 “일반 시민이 고금리사채로 서민의 고혈을 짜내도 지탄받을 것인데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지방의원이 법적 기준치를 훨씬 상회하는 불법적인 사채놀이를 한 사실이 들통 났음에도 이에 대한 처분을 미루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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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지역의 권력 세력이며 시의회 다수지배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자기식구 감싸기인 비겁한 집단 이기주의는 아닌지 의심스럽기 그지없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또 “지난 달 10일 이혜경 의원의 즉각 사퇴와 광양시의회의 해당의원 파면을 요구했지만 여태껏 처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성호 광양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방해하는 NGO단체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지 못했다”며 “시민들은 광양시의회를 우려스럽게 바라보고 있는데도 12명의 의원들은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광양시의회는 하루빨리 임시회라도 소집해서 윤리위를 개최해 반드시 해당 의원을 제명처리 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혜경 의원은 2015년 7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3000만원을 빌려주고 같은 해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8개월 동안 원금을 제외한 이자로만 171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 의원은 3000만원에 대한 이자로 매월 90만원(36%)씩을 받았으며 원금을 제때 갚지 못하자 2016년 7월부터는 매월 120만원(48%)의 이자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아왔다.

한편 지난 달 24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윤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고금리사채로 물의를 빚은 이혜경 의원을 만장일치로 제명결정 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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