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신라대와 중국 하이난성 소재 9개 대학이 국제교류 협정을 맺었다.
신라대(총장 박태학)는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 대학본부 3층회의실에서 박태학 총장과 황징구이(黃景貴) 하이난경제무역직업기술대학 총장, 한샤오위(韓小雨) 하이난성 교육청 정책법규부처장 등 관련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교육청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교류 협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이난성은 중국 대륙 최남단에 있는 섬으로 상주인구가 약 900만명에 이르지만 현재 하이난성 각 대학의 유학생은 약 1200여명에 불과, 그 중 한국유학생은 20여명에 그친다.
이에 하이난성 교육청에서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 이번 협정을 추진, 선발된 대학은 하이난경제무역직업기술대학, 하이난대학, 하이난사범대학, 징저우대학, 하이난과학기술직업대학 등 중국 하이난성 소재 9개 대학이다.
이날 협정을 통해 신라대와 관련 9개 대학은 앞으로 대학원생 수용과 ‘2+2 프로그램’ 운영, 한국어전공 설치를 비롯한 교육 및 연구인력 교류, 학술연구 교류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신라대는 하이난성에 협력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그동안 축적한 중국 교류 성과를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라대는 현재 27개국 127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교류 중이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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