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신세계는 1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광주시 광산구 우산동 하남종합사회복지관에 ‘희망장난감 도서관’ 2호관을 열었다.
광주 하남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문을 연 광주신세계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145m²(44여 평) 규모에 0~7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장난감 대여공간, 놀이실, 소독실이 마련돼 있고 소꿉놀이 세트를 비롯해 300여 점의 다양한 장난감들이 구비돼 있다.
이 날 개관식에는 김동철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김군선 신세계그룹 CSR사무국 부사장, 이규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이 날 개관식에서 “광주를 포함한 6대 광역시 및 서울 등 전국에 위치한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은 물론 지역 아동들에게 즐거운 놀이 문화공간이자 꿈을 키워주는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출산, 보육, 건강 등의 종합적인 역할을 떠나 지역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소통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고 말했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가족과 사회가 함께 키우는 포괄적 보육•육아 지원을 목표로 하는 신세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지역사회의 아동들에게 장난감 대여는 물론 부모교육 및 창의력 개발을 위한 오감발달 및 심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육아관련 정보를 제공해주는 놀이•문화•교육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는 희망장난감 도서관이 지난 2007년 10월 광주시 북구 오치동에 지역 1호 관을 연데 이어 연간 전국 15만여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만큼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앞으로 오픈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에게는 다양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자녀 양육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시작된 ‘신세계 희망 배달 캠페인’에서 모아진 기금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신세계 희망배달 기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일정 액수를 기부하면, 회사가 같은 금액 만큼 추가로 지원해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개인기부 프로그램으로 현재 사원에서 CEO까지 임직원 약 3만 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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