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재정 기자 = 지난해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서귀포시가 본격적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오는 25일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센터장 이광준)는 서귀포 지역 9개 동네 책방들을 이어내는 ‘문화도시 책방데이’를 통해 본격적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문화도시 책방데이는 7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대정, 서귀, 정의 3대 생활권, 9개 동네책방이 참여하고 코로나 방역수칙에 발맞춰 각 공간별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책방별 전화예약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9개 책방 중 ‘시옷서점'의 스텔실 시화전&시인 초청 공개 팟캐스트와 ‘여행가게’ 예술공간 오이 낭독공연은 특별한 플랫폼으로 ‘북살롱 이마고 ’고미숙 작가 인문학 강연 등과 함께 지역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광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장은 “105개 마을이 가꾸는 노지(露地)문화 비전을 담은 서귀포시 문화도시조성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며"책방, 공방, 문화의집, 마을회관 등 기존의 시민문화공간들을 연결해 하나의 문화권역으로 이어가는 문화공간조성 ‘마을문화공간네트워킹’을 통한 문화적 재생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을문화공간네트워킹’시범사업으로 선택한 각 마을 동네책방들이 도내에서 문화적 장소 연결과 공유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제주도 내 출판관계자들도 ‘문화도시 책방데이’를 통해 동네책방들이 마을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또 문화도시 서귀포의 노지문화 구동축으로 활용 가능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 이재정 기자 jejugraphi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