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NSP통신) 이재정 기자 = 오는 4일부터 공간 누보에서 최근 발간된 ‘바람의 길, 변시지’ 화집 발간을 기념한 변시지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돌문화공원 안으로 공간을 이전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공간 누보(대표 송정희)가 주도해 열린다.
이번에 전시될 작품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2007년부터 10년 간 상설 전시돼 큰 화제가 됐던 그의 작품 ‘난무’와 ‘이대로 가는 길’이 포함돼 있다.
화집 ‘바람의 길, 변시지’ 는 송정희 대표가 2년여 준비 끝에 발간한 것으로 변시지의 70년 전 생애의 작품세계를 망라한 첫 화집이다. 다수의 미공개 작품과 작가노트, 작가의 육성기록이 담겨있으며, 전시가 열리는 공간 ‘누보’에서도 구입가능하다.
송정희 누보 대표는 “박물관이 추구하는 주제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한국인 예술가로 변시지를 발굴했다”며 “가장 지역적인 주제를 반영하면서도 세계적인 화가로 인정했던 변시지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7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제주돌문화공원 내 공간 누보(제 2코스 입구)에서 진행되고 오프닝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6월 13일 오후 3시에 신청자에 한해서 간단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가능하다.
NSP통신 이재정 기자 jejugraphi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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