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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사료 및 자재 값 상승으로 농가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위해 사료 구매 자금 융자액 총 120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앞서 상반기(4월) 사료 구매 자금 96억원을 150농가에 지원했으며, 이번 9월에도추가로 25억원을 50농가에 지원했다.
사료 구매자금은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리 1.8%의 정책자금을 2년간 융자로 지원하는 제도이며, 지원 대상은 한우, 돼지뿐만 아니라 닭, 오리 등 가금류를 포함한 사육 농가이다.
사료비는 축산물 생산비 중 약 35~57%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농가의 경영비와 소득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이러한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와 한우가격 하락으로 소득이 줄어든 축산농가에 사료구매자금 지원 사업으로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군 축산과장은 “사료 가격 상승과 함께 고물가·고금리·소비 위축 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영 여건이 어려워졌다”라며 “배정된 융자금 지원이 해당 농가에 신속하게 대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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