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학교 가기 전 책 천권 읽어요”
전북 완주군이 미취학 어린이들의 독서 독려에 적극 나섰다.
완주군은 24일 중앙도서관에서 ‘천 권 가약식’을 진행했다.
천 권 가약식은 ‘취학 전 천 권 읽기’에 참여하는 어린이, 양육자가 책 육아 프로젝트에 참여해 천 권 읽기를 약속하는 자리다.
취학 전 천 권 읽기는 하루에 1권씩 3년간 1000권 책 읽기 운동으로,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주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한 명의 독자로 키우기 프로젝트다.
아이, 부모, 온 마을이 하나가 돼 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 책 육아 프로젝트로 올해 새롭게 개편돼 완주군 5개 공공도서관에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80여명의 어린이, 양육자가 참석해 ‘천권 가약’ 선서문을 낭독했다.
또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부모교육을 위해 '그 집 아들 독서법'의 저자 이지연 작가의 특강과, 어린이 대상 책놀이 프로그램 '책 읽고 곰돌이 팬티 만들기'를 진행해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미래이자 소중한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알고 평생 독서습관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천 권 읽기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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