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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쌍용건설, 두바이 ‘이머시브 타워’ 고급 오피스 공사 단독 시공 ‘기대’...약 3200억원 규모

NSP통신, 정현우 기자, 2025-01-22 16:36 KRX9
#쌍용건설 #이머시브 타워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해외수주

신규 발주처 DIFC 공사 최초 수주

NSP통신- (사진 = 쌍용건설)
(사진 = 쌍용건설)

(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쌍용건설은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지역에 ‘이머시브 타워(IMMERSIVE TOWER)’ 고급 오피스 공사를 단독 시공으로 수주했다. 공사비는 한화 약 3200억원(미화 2억3000만 달러) 규모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로 지난해 11월까지의 해외사업 수주액 대부분을 메우게 됐다. 해외건설협회(ICAK) 해외수주 통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2024년 11월까지 해외사업 수주액으로 한화 약 3478억원(미화 약 2억5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번 두바이 고급 오피스 타워 수주는 그중 약 92%에 해당하는 비율로 해외사업 실적에서 파란불이 켜지는 모습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까지 두바이에서 다수의 일반 빌딩과 호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현지에서 신뢰를 쌓아왔다”며 “특히 최근 완공된 '아틀란티스 더 로얄'이 두바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쌍용건설의 기술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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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바이 지역에서 쌍용건설을 초대하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고 준비 중인 사업도 있어서 추가 수주 가능성도 충분히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 공사는 지하 3층, 지상 36층, 연면적 11만 4474㎡의 최고급 오피스 타워 1개동을 신축하는 공사로 세계적 친환경 건축물 기준 최고 등급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플래티늄(Platinum)이 적용된다.

또한 이 프로젝트의 발주처인 DIFC(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는 2004년 설립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금융 기관으로 자리잡은 기업이다. 쌍용건설은 기존 두바이 최대 발주처인 두바이투자청(ICD), 와슬(WASL), 에마르(Emaar)에 이어 이번에 DIFC를 발주처로 확보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97년 두바이 첫 진출 후 현재까지 총 15개의 프로젝트를 확보해 한화 약 4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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