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가 최근 산불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산림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을 위한 ‘전면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강원소방은 3월 들어 이어진 동해안 지역의 건조특보 및 강풍주의보 발효 상황에 발맞춰 영농부산물·생활쓰레기 불법 소각에 대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산림 인접 마을과 화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확대 운영 중이다.
특히 경북 의성과 안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소방은 헬기 2대, 소방대원 66명, 펌프차·지휘차·재난회복차 등 총 32대의 장비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이는 전국소방동원령에 따른 조치로 강원소방 인력은 현재까지도 전소된 주택 수십 채와 대피 주민 2000여 명이 넘는 피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현재 강원지역은 산불재난국가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상황으로 강원소방은 이와 관련해 산림인접 국가유산과 전통사찰 등을 대상으로 현지적응 훈련, 산림 화재 예방 순찰 확대, 지역 주민 대상 예비 주수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3분 예비 주수’는 화염의 비화를 차단하고 소방차 도착 전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 실질적인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 순찰팀’과 ‘피난약자 대피 전담팀’도 꾸려졌다. 동해안 6개 시·군에 배치된 의소대원 104명은 1일 2회 순찰과 더불어 화목보일러 점검, 불씨 취급 주의 교육 등 가가호호 방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장·통장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홍보 협조를 요청하고 마을 방송 시스템을 활용한 방송 송출을 병행함으로써 주민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김승룡 본부장은 “강원소방은 산림화재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모든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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