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에서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가 국민적 관심과 조명을 받으며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13일 치러진 챔피언경연 시상식에서는 대한민국의 ‘클라시쿠스’ 합창단이 현대음악혼성 카테고리 챔피언으로 최고점을 받는 등 대한민국 합창단들은 금메달 8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해 메달획득 상위 국가 3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폐막식도 순조롭게 치러졌다. 특히 대합창 공연은 12개 참가 합창단 370여 명이 무대에 올랐으며 민인기 강릉시립합창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를 비롯해 강릉 세계합창대회 및 인터쿨투르 예술감독 로만스 바낙스, 요한 로제, 루벤 르멘스 캠퍼스 LUCA 예술대학 작곡가 교수 마텐 판 잉겔겜이 지휘자로 참가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귄터 티치 위원장은 “여러 번의 세계합창대회를 개최했지만 이번 강릉 대회는 완벽한 대회였다. 세심하게 준비해준 허용수 강릉 세계합창대회 조직위원장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 자원봉사자 해단식이 14일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강릉 세계합창대회 자원봉사자 해단식 개최
해단식에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강릉시자원봉사센터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가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한편 이번 강릉 세계합창대회로 강릉 거리 곳곳에서 자유롭게 퍼포먼스를 하며 강릉 일대가 페스티벌의 현장으로 변모했으며 11일간 강릉에 머무르며 관광수요 회복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