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7월 3일부터 강릉시기업경영정책자금 융자추천 하반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융자추천 규모는 총 100억원이며 고금리 지속에 따른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빠른 자금 유동성 공급을 위해 하반기 신청을 예년보다 앞당겨 접수한다.
기업경영정책자금은 사업자가 강릉시 융자추천 후 3개월 이내 대출 실행을 하면 대출이자의 2.5~3%를 3년간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시의 직접적인 대출이 아닌 은행권 협약 대출이므로 은행권의 별도 대출심사를 거쳐야 하며 사전에 은행 대출 가능 여부를 상담 후 시에 신청해야 한다.
특히 하반기 접수부터 지원대상 업종을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제외 대상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고 주소요건을 접수일 기준 사업장 주소가 강릉시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문턱을 대폭 낮췄다.
또한 고금리에 대한 한시적 특별대책으로 제조, 건설, 숙박업 등 모든 업종의 강릉시기업경영정책자금 지원 대상자에 대해 이차보전 특별 추가 지원을 실시한다.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동안 발생한 이자에 대해 기존 이차보전 금리에 1%를 추가로 지원해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완화한다.
시 관계자는 “강릉시기업경영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고금리 부담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영활성화를 위해 신속·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