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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포스터. (이미지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오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경포해수욕장 중앙광장 일원에서 ‘제3회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뜨거운 여름, 시원한 솔밭과 드넓은 강릉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한 수제 맥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은 경포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버드나무 브루어리, 강릉 브루어리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특색있는 18개의 수제맥주 양조장과 강릉에서 영업 중인 10개 음식업체가 참여한다.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참여업체가 약 2배 증가해 더욱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며 공연 중심의 부대행사에서 참여형 및 환경친화적인 체험프로그램이 추가돼 경포해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질적·양적으로 개선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여름밤 경포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라이브공연과 클럽파티, 축제 기간 중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응모할 수 있는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인 버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면 특별한 기념품으로 바꿔주는 플로깅과 업싸이클링 등 환경 관련 이벤트를 통해 재미와 더불어 환경친화적인 축제로 추진한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고 발전된 축제로 추진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강릉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청정 자연과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힐링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주관단체인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 추진위원회에서는 바가지 없는 행사 운영을 위해 행사장 내에 취급되는 맥주 및 음식 가격을 선공개하고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합리적인 축제 운영 방안을 시행한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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