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21일 김태훈 부시장 주재로 2023년 폭염 대응 관계자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시는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293곳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원활한 경로당 운영을 위해 7월부터 8월까지 월 11만5000원 한도 내에서 실제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요금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월 7만5000원을 정액 지원한다. 보수가 필요한 냉난방기에 대해서도 수리를 지원한다.
노숙인 현장대응반과 노숙인 시설 4곳을 운영하고 폭염 취약계층 1135가구에 선풍기(300가구), 이불(250가구), 식료품(100가구), 냉방비(485가구) 등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도로 및 하천시설 등 공사 현장 근로자에게 폭염 대비 행동요령 및 폭염 대책을 전파하고 기상 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
독거노인 가구는 방문 및 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모니터링과 함께 손수건, 휴대용 물병 등 건강관리 물품을 지원한다.
특히 노년층 농업종사자 명단을 사전에 확보해 관리자 매칭을 통해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김태훈 부시장은 “폭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함께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부서별 소관 사항에 대해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가지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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