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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 시립미술관에서 지난달부터 개최하고 있는 ‘박수근: 블랙 에디션(Black Edition)’ 展이 오는 2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시는 박수근의 미술 세계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돼 주말 1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정도로 호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립미술관 소장품인 박수근 목판화 전집 20점뿐만 아니라 각각의 작품을 시각장애인용 점자 촉각전시물로 재현한 전시를 함께 구성했다.
제4전시실의 촉각전시물은 직접 손으로 만지며 감상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까지도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기획전시는 강릉시립미술관 제2, 3, 4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박수근 목판화 촉각전시물을 직접 만져봄으로써 박수근 특유의 한국적이고 소박한 아름다운 정취를 듬뿍 담아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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