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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공고 현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미래고등학교 교명 변경 현판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교육청)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8일 ‘원주공고’를 ‘미래고등학교(교장 신동선)’로 교명 변경을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원주공고 교명 변경은 지난해 10월 강원도의회에서 심의·의결 후 조례 공포됐다.

미래고등학교는 1991년 전자과 등 4개 학과의 원주공업고등학교 설립인가를 시작으로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시대의 요구에 선도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왔다.

현재 컴퓨터응용기계과 등 8개 학과로 발전했고 특히 금년도에는 시 최초로 뷰티케어과를 신설해 2대 1의 인기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강원도교육청은 미래 신성장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전문학과 신설의 요충지로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신동선 교장은 “산업수요와 학생의 선호를 반영한 분야별 전문학과 체제로 개편함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교명을 갖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규 부교육감은 “미래고등학교는 성공적인 직업계고 재구조화의 모범을 보인 학교이면서 동시에 미래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오늘 이 행사가 교직원, 학생‧학부모, 졸업생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날로 기록되길 바라고 대한민국 미래 기술인재의 요람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고등학교에는 강도 높은 재구조화 및 이미지 제고를 통해 지난해 76%에 머물던 신입생 충원율을 금년도에는 무려 18% 향상된 94% 모집하는 성과를 거뒀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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