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2일 오후 4시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삼일고등학교 삼일학원 100주년 기념관에서 삼일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취임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남경순, 한원찬, 황대호, 김도훈 도의원, 김미경, 김정렬, 유재광, 장정희, 국미순, 김동은, 박영태, 이재형, 현경환 수원특례시의원, 수원특례시 고등학교총동문연합회 회장단, 신예담 화성재인청보존회 이사장, 경기도무형문화재 송악 김복련예술단, 김민관 경기수원월드컵재단 실장 및 직원이 참석했다.
또 삼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역대 회장단, 삼일공업고등학교 총동문회 역대 회장단, 김승원, 김영진, 김현준, 박광온, 박재순, 방문규, 백혜련, 염태영, 이수정, 한규택, 정희윤 등 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들, 수요회 13조 조명자 회장과 회원일동 등 내·외빈 40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김효식 18대 삼일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하공연(송악 김복련 예술단, 로이&필, 김춘희) ▲감사패, 공로패 수여 ▲장학금 전달 순으로 진행 됐다.
김재철 삼일고등학교 교장은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19대 박상풍 총동문회장과 동문들, 특별히 20대 최국현 총동문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삼일고 동문회의 앞날이 더욱 발전하고 비상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면서 “삼일고는 1902년 삼일학당으로 개교해 1955년에 수원삼일상업고등학교로 인가를 받았고 2023년 3월 2일 새롭게 삼일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큰 도약을 위해 새 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67회 졸업생을 배출해 그동안 3만여 명의 졸업생들이 사회의 각 자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삼일고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전국에서 인정받는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 자리가 삼일인의 긍지와 자랑이 돼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발전하는 동문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상풍 이임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2월 동문회장에 취임해 모교에 30여년 이상 봉직하며 받은 삼일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노력했고 전임 김효식 회장을 비롯한 최국현 사무총장, 전민주 간사 등 모든 임원들이 솔선수범으로 역할을 잘 이끌어주셨음에 오늘 퇴임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돌이켜보면 2023년 삼일학교 개교 120주년, 아담스기념관 준공 100주년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치루며 또 다른 100년을 준비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소원했다”고 전했다.
또 “새로 취임하는 20대 최국현 총동문회장과 임원들이 더 멋진 사업들을 진행해 학교를 알리고 발전으로 이끌어 주시길 기대한다”며 “함께해주신 임원들의 노고 없이 이루어진 일이 없듯 그동안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국현 신임 총동문회장은 “존경하는 삼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선후배 동문 여러분, 그리고 오늘 새롭게 출발하는 삼일고 제20대 총동문회의 출범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내방해 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삼일고는 특성화고 상업계열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명문으로 발돋움 했는데 명문의 반석 위에 세워주신 김재철 교장과 교사들께 감사드리며 헌신해 주신 역대 회장님과 19대 박상풍 회장님과 임원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 CMS계좌 소액기부금 제도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며 총동문회 발전기금을 적극 유치해 즐겁고 행복한 동문회에 더 많은 동문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겠으며 귀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주신 선·후배들과 바쁘신 일정 중에도 함께해주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님과 이찬열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외빈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에서 “이렇게 많은 축하 화한은 정말 오랫만에 보는 광경으로 최국현 신임 총동문회장이 발이 넓으신 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면서 “20대 총동문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재임기간 동안 풍성한 총동문회를 일궈내시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는 박상풍 회장님 고생 많으셨다”고 했다.
이어 “삼일의 품격 있는 총동문회가 있었기에 품격 있는 학교도, 도시도 있었다. 선배들의 지혜가 ‘더 나은 학교’를 만드는 자양분이 됐고 그 뒤를 이어 후배들이 학교를 넘어 ‘더 나은 도시’로 만들어 왔으며 학교와 총동문회 그리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여러분 손으로 이뤄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 아름다운 발걸음에 수원시도 동행하기로 약속드리며 함께하신 삼일고등학교 동문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20대 삼일고 총동문회는 이·취임식을 통해 모교사랑 장학금으로 800만원, 농구부 후원장학금 200만원 등 10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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