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영천시의회 인구감소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권기한, 이하 인구 대책 특위)는 지난 5일 집행부 소관 부서장들과 인구감소 문제 극복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영천시 인구감소 문제를 의회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3월 구성된 인구대책 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현행 집행부 인구 정책을 중심으로 의원들과 집행부 부서장들간의 심도 높은 질의 및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김상호 의원은 인구 관련 정부 정책 기조가 기존의 거주인구 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변화되므로 이에 맞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는데 구체적으로 외국인 비자 발급 시 이들이 오랜 기간 정주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주기를 집행부에 요청했다.
그 밖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학습동아리 교육방식,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관련 산모 지원 방식의 다변화 등을 제안했다.
배수예 의원은 영천시 청소년꿈잡(JOB)기 체험센터 건립과 관련, 영천경마공원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된 관광명소를 조성해 타 시군의 청소년들도 찾아올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영우 의원은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근로자 기숙사 설치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권기한 위원장은 활발한 출장을 통해 타 지역 인구정책 우수사례를 살펴볼 것을 제안하면서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공모사업 추진에서 벗어나 지역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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