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31일 '2024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1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등 주요 지표를 바탕으로 응급의료 서비스의 전반적인 질을 측정한 것이다.
이날 포항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전국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안전성, 효과성, 기능성, 공공성 등 8개 주요 평가 지표를 바탕으로 점수를 매겼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평가 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최종 점수 96.4점을 획득했으며 전국 134개 기관 중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안전성과 효과성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역 내 최고의 응급의료 역량을 인정받았다.
현재 포항세명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6명과 24시간 체계적으로 운영되는 간호 인력 68명이 연간 약 3만 명의 응급 환자를 치료하며 지역 사회의 응급의료를 책임지고 있다.
한동선 병원장은"이번 평가는 우리 병원이 지역 내 응급의료 서비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1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이라는 성과를 낸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포항세명기독병원은 평소 재난 등 응급의료 상황 발생 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봉사 정신으로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제18회 응급의료 전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